KT 차기 회장 마감한 결과 10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KT 관계자는 5일 “공개모집으로 10여명의 후보가 등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와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인사는 최두환·이상훈 전 KT 사장, 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표현명 현 회장 직무대행 텔레콤&컨버전스(T&C)사장과 남중수 KT 전 사장은 별도로 공모에 나서지 않았지만, 외부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으로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사로는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사장과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출신인사와 관료출신으로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석호익 전 KT 부회장 등이 직접 지원서를 냈거나 외부 추천으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도 서류를 접수했으며, 남중수 사장 시절 노조위원장을 지낸 지재식 전 KT노조위원장도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후보들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공모 방식보다는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으로 후보군에 입성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며 “공모 참여와 3~4개의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 인사를 모두 합치면 수십명의 후보들이 심사대상이 될 것 같고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헤드헌팅 업체는 6일까지 CEO 후보를 추천한다. CEO추천위는 후보군을 취합한 뒤 6일 회의를 열고 서류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 면접심사 대상자에게는 면접일정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1월 초 주주총회를 열어 정식 CEO로 선정할 예정이다.
CEO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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