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돌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안전 운행 칩이 개발됐다.
ETRI는 26일, ㈜라닉스와 공동으로 무선통신을 이용해 차량 간 추돌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핵심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통신용으로 앞차가 급정거 시 1.5Km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에 6Mbps 속도로 경고음 내지 경고메시지를 줄 수 있다.
이 칩은 가로 세로가 18mm로 손톱크기 만한데 앞으로 차량의 룸미러나 데시보드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칩은 ▲연쇄추돌 사고 예방 ▲교통정보의 신속한 전달 ▲교차로 사각지대의 추돌방지 ▲하이패스와 연동 ▲주유소나 주차요금의 과금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ETRI는 반도체 설계회사인 ㈜라닉스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WAVE 통신모뎀 칩 개발에 착수, 3차에 걸쳐 칩을 제작, 기본 기능과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된 칩은 기능과 성능측면에서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연구진은 평가하고 있다.
ETRI는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WAVE 표준을 기반으로 한 '멀티홉 방식의 차량 간 통신기술(VMC 차량간 멀티홉 통신기술(VMC)' 개발을 추진, WAVE 통신 핵심기술과 특허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라닉스는 2009년부터 ETRI와 공동연구를 추진하였으며 2012년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칩 개발에 성공했다.
ETRI는 향후 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자동차와 C-ITS 기술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C-ITS 서비스 제공 및 인프라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세대 ITS가 도입되면 교통사고의 약 46%를 예방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비용도 연간 3조6천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은 2016년까지 차량 간 무선통신기술을 차량 의무장착사항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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