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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의 정보통신부<336>노당선자 인수위 출범

[특별기획] 대통령과 정보통신부

by 문성 2015. 4.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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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0일을 기해 하늘에 두 개의 해가 떴다.

 

대통령 당선자와 현직 대통령이었다. 권력의 추는 대통령 당선자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지는 권력과 뜨는 권력의 숙명이었다. 대통령 당선자의 첫 과제는 정권 인수와 국정설계도를 마련하는 일이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그 업무를 담당했다. 인수위 활동이 정권 5년을 좌우하는 셈이다.

 

20021223.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병완 당시 민주당 정책위부위원장(청와대 비서실장,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임,현 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을 불렀다.

인수위를 좀 짜시오

노 당선자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안았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렉싱턴)에 방을 잡아 노후보 정책자문단 명단을 참고해 인수위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틀 뒤인 1225.

노무현 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임채정 민주당 정책위의장(국회의장 역임)을 임명했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인수위원 인선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내일 인수위 구성작업을 마무리한 뒤 30일경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정부 인수인계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인수위의 각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은 대부분 정치인 출신이 아닌 전문가 출신을 발탁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정책 실무형 인수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다음날인 26일 인수위 부위원장에 김진표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경제,교육 부총리역임, 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조직을 기획조정, 정무, 외교·통일·안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여성 등 6개 분과와 당선자 직속의 특별기구인 국민참여센터로 구성했다.

 

국민참여센터는 노 당선자가 국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여론을 듣고 정책건의를 받는 이런 조직은 국민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노 당선자는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에 이병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정무분과위 간사에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역임), 통일외교안보 분과위 간사에 윤영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외교통상부 장관 역임, 현 정책네트워크내일 이사장) 경제 1분과위 간사에 이정우 경북대 교수(청와대 정책실장 역임, 현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경제 2분과위 간사에 김대환 인하대 교수(노둥부장관 역임, 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를 각각 임명했다. 또 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간사에 권기홍 영남대 교수(노동부장관, 단국대총장 역임),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에 이종오 계명대 교수(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 역임), 인수위 대변인에는 정순균 당선자 공보특보(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역임)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 중 이정우, 김대환, 이종오 간사는 서울대 상대 동기동창이었다. 이들은 간사임명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

이정우 전 실장은 그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전화로 당신 이름이 오늘 신문에 났다. 인수위 명단에 들어가 있다고 알려줬다고 했다. 그는 신문을 읽고 임명사실을 알았다.

 

김병준 전 부총리도 대선 후 전화기를 꺼버리고 며칠 집을 비웠다가 길에서 신문을 사서 읽고 정무간사로 임명된 사실을 알았다고 회고했다.

언론은 이날 분과위원회별 인수위원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분과위별 인수위원은 기획조정에 성경륭 한림대 교수(청와대 정책실장 역임), 정태인 경제평론가(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장, 현 성공회대 겸임교수), 정무에 윤성식 고려대 교수(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역임).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청와대 홍보수석 역임), 박범계 당선자 법률특보(청와대 법무비서관 역임, 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외교.통일.안보에 서동만 상지대 교수(국정원 기조실장 역임),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통일부장관 역임, 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서주석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청와대 안보수석 역임) 등이었다.

 

또 경제1분과에 허성관 동아대 교수(행정자치부 장관 역임).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역임),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은행팀장(한국금융연구원장 역임), 경제2분과에 박준경 KDI선임연구위원, 이주헌 한국외국어대 교수(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역임). 정명채 세명대 교수(현 세종대 교수), 사회.문화분과에 김용익 서울대 의대 교수(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역임, 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영대 개혁국민정당 사무총장 등이다. 인수위 행정실장에는 정만호 민주당 정책기획실장(청와대 의전비서관 역임, KT미디어본부장 역임)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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