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18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신청서를 제출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18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에 를 찾아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신청 접수장(사진. 전자신문)을 제출했다. 미래부는 사업자 적격 심사를 거쳐 이달말 경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경매 주파수 경매 대역은 700㎒(40㎒ 폭), 1.8㎓(20㎒ 폭), 2.1㎓(20㎒ 폭), 2.6㎓(40㎒ 폭 및 20㎒ 폭) 등 총 140㎒로 지난 2011년 주파수 경매 시행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통3사는 이날 휴대용 여행가방(KT), 3단 서랍(SK텔레콤), 1단 서랍(LG유플러스)에 접수장과 관련 참고서류를 가득 담아 제출했다. 상자 크기는 SK텔레콤이 제일 커 눈길을 끌었다.
최저 경쟁 가격은 ▲700㎒ 대역(A블록, 40㎒ 폭 10년 기준) 7620억원 ▲1.8㎓ 대역(B블록, 20㎒ 폭 10년 기준) 4513억원 ▲2.1㎓ 대역(C블록, 20㎒ 폭 5년 기준) 3816억원 ▲2.6㎓ 대역(D블록, 40㎒ 폭 10년 기준) 6553억원 ▲2.6㎓ 대역(E블록, 20㎒ 폭 10년 기준) 3277억원 등이다. 할당 대가는 주파수 이용기간에 따라 산정된다.
최저경쟁가격은 경매 시작가인데 이를 합치면 2조5천779억원이며,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 최종 낙찰가 합계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파수 이용 기간은 ▲700㎒·1.8㎓·2.6㎓ 대역은 주파수할당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1㎓대역은 주파수할당일로부터 2021년 12월 5일까지다.
미래부는 먼저 이통 3사의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심사 결과를 21일 발표한다. 이 심사는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사업자의 재무능력이나 주파수 활용 계획의 적정성, 기술적 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3사 모두 별 문제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래부는 적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경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매가가 계속 오를 경우 최장 8일간 진행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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