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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의 정보통신부<405>이명박 후보 17대 대통령 당선

[특별기획] 대통령과 정보통신부

by 문성 2017. 3. 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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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20071219일 실시한 제 17대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당선인으로 결정되었으므로 당선증을 드립니다

20071220.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사진)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집계 결과 총 11487688(48.7%)를 얻어 6173579(26.2%)를 얻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현 통일부장관 역임, 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530만여 표차로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선인은 19일 밤 당선이 확정된 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매우 겸손한 자세,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분열된 우리사회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선에서 이긴 한나라당은 잔칫집이었다. 패자인 대통합민주신당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선거판에서 패자가 설 자리는 없었다. 대선판은 사실상 올 오어 너싱(전부 아니면 전무)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였다.

이날을 기해 뜨는 미래권력과 지는 현재 권력으로 권력지형은 재편됐다. 그리고 권력은 청와대에서 인수위로 급격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ICT업계에서는 이 당선인이 추진할 ICT정책에 관심을 집중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대선후보시절인 1120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 전국경제인연합회 20층 경제인클럽에서 전자신문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한 17대 대선후보 초청 IT정책포럼에서 IT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세계 최강 디지털 국가 건설을 위한 ‘IT 7대 전략과 3IT민생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자신은 디지털 최강국, 국가 최고의 CIO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IT 7대 전략은 IT 융합기술을 일류국가 도약의 핵심엔진으로 활용하며 SW 부문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고, IT중소벤처기업 중심 벤처생태계 조성 미래형 도시모델 u시티 건설 ·방융합산업 주력 육성 건강한 디지털문화공동체 IT로 하나되는 한반도 구축 등이다. IPTV를 이용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규제완화로 통신비 인하로 가계부담을 덜며 역기능 없는 IT세상을 만들겠다는 3IT민생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가계 통신요금 비중이 7%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 정보통신 사업을 활성화하고 진입·M&A·주파수·번호부여 등에 관한 규제를 줄여 통신요금을 최대한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1일 오전817대 대선후보초청 IT정책포럼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초일류 IT복지국가건설을 위해 IT 분야 5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5대 공약은 모든 국민이 편리한 IT 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의 IT 산업 경쟁력 확보 세계를 선도하는 융합 서비스 북한을 비롯한 세계와 IT로 소통 IT 중소벤처 부흥으로 일자리 창출 등이었다.

그는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씨를 뿌려 놓은 것이 참여정부 5년 동안 국내에서 열매를 맺었다""이제 다음 정부 5년은 세계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그러려면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이던 것을 소프트웨어 중소벤처를 글로벌 경쟁력이 있게 키워야 한다"“IT는 분단된 남북을 잇는 혈관이 될 것이라며 IT를 이용한 남북 경제통일을 다음 대통령이 할 주요 과업으로 꼽았다. 하지만 국민은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해야 할 우선 과제는 정권 인수와 자신의 국정포부를 구현하는 일이었다. 그 업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담당했다. 당선인 정치철학과 인수위 국정 밑그림 설계도가 정권 5년의 성패을 좌우하는 가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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