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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나를 보다'...김구, 한용운 친필 처음 공개

문화. 관광.게임

by 문성 2019. 2. 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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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31일부터 421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자화상-나를 보다'를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승려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인 만해(萬海) 한용운 선생과 백범(白凡) 김구 선생의 친필을 처음 공개한다.

구의 친필 '한운야학(閒雲野鶴. 사진 예술의 전당)'도 최초 공개다. 김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선포되던 1948815일 경교장에서 남긴 친필이다. 남북 통합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자신의 뜻이 좌절된 순간, 스스로를 한 마리의 학으로 표현한 애달픈 심정을 글로 표현했다.

한용운의 '조선 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육필 원고는 처음 전시다. 한용운이 31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일본인 검사의 요구에 답한 내용을 담았다. '조선 독립의 서'란 제목의 책을 통해 내용은 잘 알려져 있으나 육필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기간 수감 중에 민족대표 48인 일부의 소회를 받아서 남긴 '3.1독립운동 민족대표들의 옥중 시(諸位在獄中吟)'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총란도'(사진.위), 구본웅의 '김상옥 의사의 장렬한 최후', 이회영의 '묵란도', 이육사의 '묵란도' 등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 7~18세는 3000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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