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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스포츠’ 기업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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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2. 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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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적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산업에 진출한다. 국내 대기업이 ‘e스포츠전문 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MWC19개막 전날인 24(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 그룹의 컴캐스트 스펙타코어’(Comcast Spectacor)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사진. SK텔레콤)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디베시 라즈(Devesh Raj) 컴캐스트 그룹의 전략기획부문 총괄, 터커 로버츠(Tucker Roberts) 컴캐스트 e스포츠 총괄 등이 참석했다.

컴캐스트는 시가총액 약 174조원, 연매출 약 110조원의 세계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양사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의 모체는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e스포츠 구단 T1이다. T1오너십이 있는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컴캐스트는 지분 투자를 통해 2대 주주가 되기로 양사는 잠정 합의했다.

이 구단은 월간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최고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월드챔피언십에서 3회 우승한 경력 e스포츠계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이상혁(활동명 : 페이커) 선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e스포츠 팬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미국,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매해 30~40%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은 지난해 86900만 달러(1조원) 규모에서 2022296300만 달러(3.3) 규모로 매해 35% 고성장 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90년 역사 축구리그 스페인 라 리가의 연간 시장 규모인 약 28억 달러(3.1조원)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양사는 글로벌 e스포츠팀 공동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사업을 전세계 2억 명에 육박하는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e스포츠, 미디어 등 New ICT 사업 확대를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를 얻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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