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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그날 '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정. 전자정부. 지방

by 문성 2019. 2.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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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3.1100주년인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가계각층 국민 1만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같은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함께 만든 100,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외행사로 진행한다.

광화문광장 전체에 무대와 객석 1만여 석을 설치하고, 일반 국민들의 참석이 가능하도록 행사장 외곽에도 개방공간을 마련해 대형 LED 스크린과 의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과거 100년이 미래 100년에 희망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의 기본 엠블럼을 모티브로 숫자 ‘100’을 형상화한다.

광화문 광장 주변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운동 당시 사용되었던 태극기와 현재 태극기가 대형으로 건다.

교보생명빌딩에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 현대해상빌딩에는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세종문화회관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추정)’, KT 광화문빌딩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40년대 전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가 게시되고 정부서울청사에는 현재 태극기를 게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100주년 31절을 온 국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31일 정오를 기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타종과 만세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전국 동시 타종과 만세행사는 민간 7대 종단이 주도하는 범국민행사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정오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의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타종행사나 나각나발소리에 맞추어 만세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동시 타종 및 만세행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예정인 5G기술을 활용해 광화문광장과 연결해 다원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만세운동 행진이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에 집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세운동 행진은 100년전 그 날의 길을 따라 독립문과 대한문에서 각각 출발하는 두 개의 행진으로 진행하며, ‘광복군 서명 태극기김구 서명문 태극기등 대형 역대 태극기를 앞세우고 수기 태극기, 만장 등을 흔들며 시민들과 함께 행진한다.

국민대표 33인은 5부요인을 비롯해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이산가족, 625 전사자 유가족과 월남전 참전용사, 민주화운동 유가족 등과 함께 경찰, 소방관, 학생 등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인물들로 구성했다.

만세운동 행진 대열이 들고 온 대형 태극기가 객석 참가자들의 머리 위를 지나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나면, 아나운서 최원정, 배성재 씨의 사회로 개식 선언과 함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것으로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기념식이 시작되면 먼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독립선언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발행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로 낭독한다.

애국가는 총 170여명의 합창단이 메인무대와 중앙무대에서 선창하는데, 메인무대에는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이 합창단과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선창한다.

국민의례가 끝나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와 첼리스트 이정란 씨의 헌정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포상도 진행한다.

독립유공자 포상과 기념사가 끝나면 제100주년 31절 기념영상을 상영한다.영상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향한 과거 100년의 모습과 함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중심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기념식 주제인 함께 만든 100, 함께 만드는 미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기념영상이 끝나고 정오가 되면 전국 주요지역을 5G 등으로 연결해 나각나발소리에 맞추어 만세삼창을 한다.

기념공연은 가수 비와이, 배우 고아성 씨 및 영화 항거출연진과 가수 인순이 씨 등이 출연해 총 4막으로 진행한다.

기념공연이 끝나고, 임우철 애국지사로부터 청년 20명이 횃불을 전달받는 독립의 횃불출정식을 끝으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은 끝이 난다.

행정안전부는 행사장인 광화문광장 전체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의사간호사, 구급소방요원 등 응급의료진과 소방차, 구급차 등을 현장 배치하는 한편, 비상시 종로소방서 즉시 출동 및 인근 병원 긴급 후송계획을 마련했다. 또 객석 주변으로 온풍기와 방한쉼터 및 온수대를 비치하고, 전 참석자에 기미독립선언서가 인쇄된 무릎담요와 핫팩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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