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오전 대구시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산업 육석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 자리에서 중앙부처 차원의 ‘로봇산업 발전방안’(사진. 산업부)을, 대구시는 ‘로봇산업 선도 도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 산업과 수요산업 동반성장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정책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뿌리·섬유 등 전통 제조업에 제조로봇 7000여대를 보급하고 돌봄·의료 등 4대 서비스로봇을 집중 육성한다. 로봇 스타기업 20곳을 육성하고 국내 로봇시장을 15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로봇산업 글로벌 4대강국'으로 키운다는 게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정부는 제조로봇 보급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준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활용인력 교육도 지원한다. 또 돌봄·의료·물류·웨어러블 등 4대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총 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로봇 5000대를 보급하는 등 총 1만대의 서비스 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로봇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 불필요한 규제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로봇 등 4대 분야에 대해 로봇실증특례지역을 지정하고 해당 기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실어 줄 방침이다.
로봇산업을 떠받치는 로봇 분야 시스템통합 전문기업(SI)을 육성하고 로봇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자립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7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로봇에 필요한 지능형 제어기·자율 주행 센서·스마트 그리퍼 등 3대 핵심부품과 로봇 SW·잡는 기술·영상정보 처리·인간로봇 교감 SW 등 4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산업·기술간 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공장기계, 인공지능(AI) 등 인접 분야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로봇 융합 얼라이언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스타 로봇기업(연매출 1000억원 이상 로봇전문기업)을 20개 육성하고 작년 기준 약 5조7000억원인 로봇 산업 규모를 15조원으로 발전시키는 게 정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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