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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23년까지 로봇 스타기업 20곳 육성

산업. 국토. 특허

by 문성 2019. 3.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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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오전 대구시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산업 육석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 자리에서 중앙부처 차원의 로봇산업 발전방안’(사진. 산업부), 대구시는 로봇산업 선도 도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 산업과 수요산업 동반성장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정책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뿌리·섬유 등 전통 제조업에 제조로봇 7000여대를 보급하고 돌봄·의료 등 4대 서비스로봇을 집중 육성한다. 로봇 스타기업 20곳을 육성하고 국내 로봇시장을 15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로봇산업 글로벌 4대강국'으로 키운다는 게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정부는 제조로봇 보급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준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활용인력 교육도 지원한다. 또 돌봄·의료·물류·웨어러블 등 4대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총 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로봇 5000대를 보급하는 등 총 1만대의 서비스 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로봇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 불필요한 규제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로봇 등 4대 분야에 대해 로봇실증특례지역을 지정하고 해당 기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실어 줄 방침이다.

 

로봇산업을 떠받치는 로봇 분야 시스템통합 전문기업(SI)을 육성하고 로봇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자립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7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로봇에 필요한 지능형 제어기·자율 주행 센서·스마트 그리퍼 등 3대 핵심부품과 로봇 SW·잡는 기술·영상정보 처리·인간로봇 교감 SW 4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산업·기술간 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공장기계, 인공지능(AI) 등 인접 분야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로봇 융합 얼라이언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스타 로봇기업(연매출 1000억원 이상 로봇전문기업)20개 육성하고 작년 기준 약 57000억원인 로봇 산업 규모를 15조원으로 발전시키는 게 정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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