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불 국민행동요령 ... 산행시 금연, 성냥 지참 금지

농림. 산림. 해양

by 문성 2019. 4. 5. 12:08

본문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매년 봄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2~5, 11~12월경)을 정해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산이다. 산불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552ha와 주택 135채가 불에 탔다.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산불이 나면 가장 심각한 게 생태계 파괴다. 생태계를 회복하려면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순간의 방심이 재앙을 부른다. 

 

산림청이 마련한 산불 국민행동(사진. 산림청) 요령을 소개한다.

 

산행 전에는 산림청 홈페이지, 네이버지도 확인 또는 관할 시국유림관리소 등 산림부서에 문의해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은 산행을 하지 않는다.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지참하지 않아야 한다.

 

처벌 규정

산림실화죄 :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산림방화죄 :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산림이나 산림과 근접한 토지에 불을 놓거나 가지고 들어간 자 : 과태료 100만원 이하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입산한 자 : 과태료 20만원 이하

산림 안에 담배꽁초를 버린 자 : 과태료 30만원 이하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행동요령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산림청(042-481-4119), 소방서(지역번호+119), 경찰서(지역번호+112), , 구 산림부서, 산림항공본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등 산림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산불로 부터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제거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 후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린다.

 

주택가로 산불 확산시 행동요령

불씨가 집,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지속적으로 뿌려주고,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휘발성 가연물질 등은 제거한다.

 

산불진화 행동요령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한 간이 진화도구(괭이, 칼쿠리 등)와 안전장구(안전복, 안전모, 안전화)를 갖춘다.

 

산불지역 가축관리요령

산불로 인해 소실된 축사의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켜 관리하고, 출하시기에 임박한 가축은 조기출하한다. 축사 중 일부가 소실된 경우에는 불에 탄 자재들을 치우고 축사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해 무너지지 않도록 조치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한다.

 

 

화재로 놀란 가축관리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은 체력 회복을 위해 축사 내에 짚을 깔아주고 고열량사료나 부드러운 풀 사료를 소량씩 자주 준다.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거나 임신 중인 가축은 피부손질을 해줘 평온을 찾도록 도와주고, 필요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강심제, 간 기능 강화제, 비타민제재, 수액, 광범위항생제 등 약물을 투여한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물에 젖은 사료나 부패한 배합사료는 가축에게 급여하지 않도록 하고, 조사료는 햇볕에 내어놓아 말린 후에 준다.

 

부상과 죽은 가축 처리

큰 부상을 입은 가축은 신속히 수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가벼운 화상이나 상처를 입은 가축은 소독 후 바셀린이나 항생제연고를 발라 상처부위가 덧나지않고 빨리 아물도록 조치한다.

화재로 죽은 가축은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당국의 권고에 따라 매몰하거나 소각한다.

 

산불지역 방역대책

산불지역의 가축은 연기, 화염, 소음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상당기간 면역기능이 약화될 수 있으니 방역에 힘쓴다. 외부인이나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고 축사 내외의 청결유지와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농장별 예방접종을 한다.

산불피해를 입은 야산은 목초를 파종해(겉 뿌림 초지 조성)토양 유실을 예방하고 사료자원으로 이용한다. 사료작물 재배지에 대해서는, 재만 덮인 곳은 물을 뿌려 재를 털어내 주도록 하고 불에 타버린 곳은 사료용 옥수수 등 대체 사료작물을 파종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