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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과기정통부 장관에 최기영 교수 내정...8개 부처 개각 단행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8.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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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사진. 청와대)를 내정하는 등 8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최기영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내정자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회로설계, 저전력 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했다.

 

특히 실시간을 고려한 저전력 시스템 설계에 대한 연구는 많은 후속 연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삼성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 선정된 바 있다.

 

고민정 대변인은 최기영 장관 후보자는 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현재도 AI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법무부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교수를 지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미국대사에 이수혁 민주당 의원을, 민주평화통일주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내정했다.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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