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열리는 스타트업 서울 축제 어떻게 진행하나

서울시가 개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Start-Up Seoul : Tech-Rise 2019'를 9월4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창업허브·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지원시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에서 3000여명의 글로벌 유수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첫날인 9월 4일에는 글로벌 초청인사들이 서울의 주요 창업지원시설을 방문해 서울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서울 스타트생태계를 둘러보는 '서울투어의 날'을 운영한다. 각 창업시설마다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투자유치 피칭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튼날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이다. 기조연설은 오전 10시30분 DDP 알림1관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기관 스타트업 지놈의 대표 '고디어'가 글로벌 생태계 변화동향을 주제로, 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이 세운 투자사 그랩 벤처스의 대표인 '크리스 여'가 선도적 창업기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기간 동안에는 기업의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위해 혁신기술 피칭대회, 테스트베드 박람회,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경쟁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0여개의 기업과 70개의 투자자가 참여한다.

스파크랩스, 위워크랩스, ·대공방,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 벤츠코리아 등 국내·외 12개 민간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기업가 정신과 유연한 창업생태계 중요성의 공감대를 확산한다.

 9월5일 오후 2시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비전인 'Global Open Platform Startup City' 선포식을 갖는다.

서울이 세계의 스타트업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이자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 혁신제품·기술에 개방적인 도시, 자원과 정보의 공유·협력을 추구하는 플랫폼 도시로 도약할 것을 선언한다.

9월 6일에는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과 협력하여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진행한다. 우수팀은 중국현지 양산은 물론 제작한 제품을 중국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준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우수 인재와 창업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도시 서울’, 혁신제품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테스트베트 도시 서울’,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등 플레이어가 모여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는 ‘플랫폼 서울’을 육성할 계획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startupseoul.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창업기업을 포함한 관계자와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연사 및 토론주제>

 ‣J.F.Gauthier(CEO of Startup Genome, 미국) :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가가 갖추어야할 조건

‣Chris Yeo(CEO of Grab Ventures, 싱가포르) : 글로벌 생태계 수준 도달위한 투자시장 과제

‣Magnus Grimeland(CEO of ANTLER, 싱가포르) : 성공을 위한 인재발굴·팀구성등창업가역량

‣Yann Gozlan(President of CREATIVE VALLEY, 프랑스) : 창업생태계의 민간·공공 협력방안

‣Bouke Marsman(Northen Europe Lead of Mckinsey, 네덜란드) : 선도 창업생태계주요요소

‣박 성 호 (CEO of SV Investment, 한국) :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의 역할

※ 좌장(Moderator) : Jeffrey Jones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 Stephan Kuester(Tech Nation), Balaka Niyazee(P&G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