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만과 당뇨 예방에 좋은 ‘수수차’ 만드는 법

농림. 산림. 해양

by 문성 2019. 11. 13. 15:13

본문

 

 

농촌진흥청이 13일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건강차 수수차’(사진. 농진청)를 소개했다.

 

세계 5대 곡물에 속하는 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선사시대부터 재배해 왔다. ‘액운을 쫓고 쑥쑥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돌상과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은 곡물이다.

 

수수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주로 밥을 지을 때 쌀에 섞어 먹는데, 차로 마시면 수수의 좋은 성분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수와 떡, 빵 등 가공 원료곡으로도 쓰이고 있다.

 

수수차를 만들려면 우선 도정하지 않거나 5% 도정한 수수를 180에서 78분 볶아준다. 따뜻한 물 100mL에 볶은 수수 3g 정도를 넣고 3분 간 우린 뒤 차로 마시면 된다.

 

수수를 볶아주면 볶지 않았을 때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최고 47%, 항산화 활성은 21% 증진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수수보다 기계로 수확하기 쉽고 수량도 많은 소담찰과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동안메등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소담찰품종은 키가 90cm 정도로 작아 기계 수확에 알맞다. 찰성이 있어 차로 마시면 전분이 우러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동안메는 항산화와 항당뇨 효과가 우수한 메수수다. 진한 갈색의 탄닌이 우러나 차로 마실 때는 약간 떫은맛이 날 수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