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은 5일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이 줄었으나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인과 과학기술인, 국민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면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초대 부팅 블랙박스를 개발한 '엠티오메가', 자가혈당측정기를 개발해 100여개국에 수출한 '아이센스' 등의 업체를 호명하며 "중소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으로 경쟁력을 높여 변화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미래 수출의 주역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네 배 이상 늘어난 2000억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2000억원을 공급해 신흥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 등 10명의 무역유공자에게 산업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출 5억불을 달성한 솔브레인을 포함한 10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이날 정부 포상을 받는 무역 유공자는 산업 훈·포장 64명, 대통령 표창 77명 등 모두 597명이다. 수출의 탑을 받은 수출기업은 총 132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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