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다. 양력 4월 30일이고 음력 4월8일이다.
흔히 사월 초파일,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석탄일(釋誕日)이라고도 불렀다. 불교 신자들은 '석가탄신일'과 '석탄절'보다 '초파일'이란 말이 익숙하다.
불교 4대 명절이 있다. 2월 8일 석가(釋迦) 출가일(出家日)과 2월 15일 열반일(涅槃日), 석가 탄생일인 4월 8일, 12월 8일 성도일(成道日)이다.
이 4대 명절 중 부처님오신날이 가장 큰 명절이다. 이날은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겨온 민속명절로 오늘날까지 전승하고 있다. 이날은 연등행사(燃燈行事)와 관등(觀燈)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갖가지 행사가 열렸다.
초파일 혹은 석가탄신일 명칭은 2018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했다.
부처님오신날은 2017년 10월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2018년부터 적용했다. 이전까지는 석가탄신일로 사용했다.
불교계는 "'석가'라는 단어는 '샤카'라는 고대 인도 특정 민족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며 부처님오신날로 명칭을 바꿔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부처님오신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1975년 1월 27일이다. 초파일은 '음력 4월 초파일'의 줄임말이다. 초파일은 신라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고러시대 큰 명절로 자라집았다고 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1만5천여 사찰은 오전 10시 코로나 19극복과 치유를위한 기도 입재식을 갖고, 5월30일까지 한달간 기도정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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