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방향'…3대 프로젝트 10대 과제

정부는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기재부) 주재로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은 3대 프로젝트, 10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영역은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 SOC의 디지털화다.

정부는 또 ▲ 데이터 전(全)주기 인프라 강화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 5G 인프라 조기 구축 ▲ 5G+ 융복합 사업 촉진 ▲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 전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 ▲ 노후 SOC 디지털화 ▲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10대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프로젝트별 세부사업을 마련해 6월 초 한국판 뉴딜 세부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코로나 위기는 전 세계적 동시 충격, 수요·공급 동시 위축, 비대면화·디지털화의 급격한 가속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까지 동반하는 양상"이라며 "이를 기회로 살리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의료·교통·공공·산업·소상공인 등 6대 분야에서 데이터 수집, 개발·결합, 거래, 활용 인프라를 강화하고 활용을 활성화한다. 또 5G 전국망 조기구축을 추진하고, 공공와이파이 등 공공정보통신망을 확충한다.

또 제조업 전반과 중소·벤처기업 등에 지능형 생산공정을 도입하고, AI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전 분야로 혁신 AI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도로, 철도 등 노후 시설물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안정성을 높이고 SOC 관련 데이터 수집과 가공, 공유를 확대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추진체계도 구성했다. 부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계중앙대책본부장 아래 금융리스크 대응팀과 산업. 기업위기 대응팀, 고용위기 대응팀, 거시상황점검 및 실무지원팀을 두고 기재부1차관이 팀장인 한국판 뉴필추진 TF아래 디지털인프라팀과 ㅣ대면산업팀, 디지털SOC팀을 두기로 했다.

비상경제회의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본부장: 부총리)

한국판 뉴딜 추진 TF(팀장: 기재부 1차관)

관계부처 차관 기재부 차관보(간사)

금융리스크 대응반

산업ㆍ기업 위기대응반

고용위기 대응반

거시상황점검 및 실무지원팀 (팀장: 기재1차관)

디지털 인프라팀 (팀장: 과기부 1급)

비대면 산업팀 (팀장: 기재부 1급)

디지털 SOC팀 (팀장: 국토부 1급)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등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등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