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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속지 마세요

기재 . 금융 .블록체인

by 문성 2021. 2.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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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래와 같은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의심하고 확인부터 해야 한다. 절대 구좌번호나 주민등록 번호를 제공하면 안된다.

엄마 바빠? 나 폰 액정 깨져서 AS 맡겼는데 통화가 안되서 지금 컴퓨터로 문자 하는거야. 인증 받을 거 있는데 엄마꺼로 인증 받아도 돼? 확인하는대로 답장 줘.”

나 핸드폰 깨져서 수리 맡겼고, 다른 사람 폰으로 문자 보내고 있어. 문자만 할 수 있으니까, 010-1234-5678 이 번호를 카톡에 친구 추가해줘.”

ㅇㅇㅇ. 주문하신 로봇청소기 승인 완료. 본인 아닐 경우 소비자 보호센터로 문의. 031-406-1234”

매하신 선물은 CJ 익스프레스로 배송됩니다. 배송시간은 아래를 눌러 확인하세요. Tinyurl.com/y3ubj6r4”

한진택배. ㅇㅇㅇ객님. 도로명 주소가 정확하지 않아 반송처리 되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Blu.vn/duQgf”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자로 접근한 후 개인 신용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5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주요 보이스피싱 기법으로 자리잡은 메신저피싱의 피해 건수는 지난해 111,336건에서 지난 11,988건으로 652건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주로 가족·지인을 사칭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 신용카드·은행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직접 보낼 것을 요구한다. 신분증 사진 등으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고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뒤 이 계좌로 신규 대출자금이나 다른 금융사의 예금액을 이체해 인출하고 잠적한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문자가 오면 반드시 전화 등으로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절대로 신분증 사진이나 신용카드 및 계좌 번호 등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만약 자녀가 휴대폰 파손이나 고장 등을 이유로 전화통화가 안 된다며 모르는 번호를 카카오톡에 추가해 달라고 해도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악성 애플리케이션 등도 절대 설치해서는 안 된다. 악성 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지인의 전화기로 금융회사 및 금융감독원, 경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악성 앱을 통해 사기범이 중간에 전화를 모두 가로채 경찰, 금감원, 금융회사에 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범에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최신 버전의 모바일 백신 앱을 검사 후 악성 앱을 삭제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해야 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범이 신분증으로 여러 대의 휴대폰을 개통해 돌려가며 범죄에 악용한 사례도 있다명절 허위 결제 및 택배 문자의 경우 문자에 포함된 URL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다.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돈이 빠져나간 금융회사 콜센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를 신청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 있는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를 활용해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나 신규 대출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이 개통되지 않았는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명의도용 방지서비스(www.msafer.or.kr)로 가입사실 현황을 조회하거나 가입 제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

 

󰊱 문자로 가족·지인을 사칭하면, 가족 등의 연락처로 전화해 반드시 직접 확인
󰊲 금전 요구, 신분증 사진 전송, 및 계좌번호·신용카드 번호 요구는 무조건 거절
󰊳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앱, 팀뷰어(원격조종앱), URL 주소 등 절대 클릭설치 금지
󰊴 신용등급 상향, 저금리 전환, 대출 수수료 명목 등 금전 요구는 무조건 거절
󰊵 검찰·경찰·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하며 금전 요구시 무조건 거절

일반적으로 자녀를 사칭하면서 문자로 부모에게 접근하며, 휴대폰이 고장파손되어 수리중이므로 전화통화는 할 수 없고, 다른 핸드폰 번호 알려주면서 동 번호를 카카오톡에 친구추가 하라고 요구

인터넷 쇼핑몰에서 부모 명의로 인증 받아서 문화상품권을 구입해야 한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신용카드 번호, 원격조종 앱 설치를 요구한 다음, 피해자 휴대폰을 원격 조종하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을 결제

탈취한 신분증을 활용하여 휴대폰 신규 개통* 및 신규 계좌 개설 , 피해자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에 있던 기존 잔액과 신규로 받은 대출금 신규 개설된 계좌로 모두 이체하여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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