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내 마음에 네가 있다."
다분히 불교적이고 서정적이다.
서문부터 남다르다. ‘살아보니’가 서문 제목이다. 원고지 2장 미만의 단문이다. 그래도 가슴에 확 와 닿는다. 추천사격인 글은 더 짧다.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시인이며 작가인 오탁번 교수의 글은 제목이 만남이다. 글은 원고지 한 장 반 분량이다.
이 책은 나와 가족, 직업, 사회의 4개 분야로 구분해 180여편의 단상을 적었다. 단상을 시처럼 적었다. 한 제목에 원고 분량이 한 장 정도다. 게중에 다소 긴 글도 있긴 하나 시를 읽은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음
네가 가면 나는 혼자다/ 네가 와도 나는 혼자다/ 네가 오면 고맙고/네가 가도 고맙다
/내 마음에 네가 있다.
냄새와 향기
동물에게 냄새가 나고/ 사람에게 향기가 난다
추기졍의 향기는 사랑의 감사이고/스님의 향기는 수양과 무욕이다
동물의 개성에는 냄새가 있고/사람의 성품에는 향기가 있다.
냄새는 일시적 분출이고/향기는 존재의 가치이다
성공
성공은 힘든 노력의 결과로/얻어지는 보상이다
무엇이나 얻고 싶으면/필요한 노력을 해야 한다.
시안출판사. 191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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