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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일신-양승택 전 장관 회고록

이현덕의 책마당

by 문성 2010. 7.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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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생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제목이 감상적이다.  끝없는 일신(日新)-보람찬 일들이 후회스러움을 감쌌네.


한 평생을 사는데 왜 후회가 없으랴. 하지만 열정과 노력의 결실로 얻은 보람이 이를 감싼다면 성공한 삶일 게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편낸 '끝없는 일신(日新)‘(사진)은 삶의 회고록이다.   '일신'은 그의 좌우명이다. 그는 실제 새로운 것에 대해 탐구적이다. 왜 그럴까라는 의문부호를 붙인다.

 

회고록 답게 지난 삶을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어린 시절부터 군대 생활과 미국 유학시절, 벨연구소를 거쳐 귀국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총장,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겪은 일은 기술했다.

 

 

특히, 귀국 후 한국전자통신(주)(KT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일했던 시간에서는 우리나라의 척박했던 IT와 정보화 환경 발전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별히 ETRI에 대한 기억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책 전체 분량의 절반 가량을 할애했다. CDMA상용화와 관련한 일화도 적었다.

 

 

그는 정보통신부 장관의 발탁과 재임시절 이야기, 그리고 대학총장 시절, 정보통신부 폐지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통합 등에 대한 입장도 그대로 밝혔다.

 

그는 "내 경험을 주관적으로 느낀대로 기술했으며, IT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를 보고있어 인생에 후회보다는 자랑이 더 많다"며 "늘 그랬듯이, 더욱 일신을 실천하면서 이 사회에 더 필요한 존재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인투 발간. 389쪽 가격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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