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미공개 사진 20여점이 12일 오후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공개됐다.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노무현재단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인간 노무현'의 삶과 꿈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노 전 대통령이 부른 ‘상록수’가 전시회장 배경 음악으로 깔린 전시회장에는△ 시장에서 장기 훈수를 두고 있는 모습(사진)과△ 사색에 잠겨있는 모습(사진),△ 손녀와 함께 타던 자전거 △청와대 관저 마루턱에 질퍼덕 앉아 한 쪽 발에는 슬리퍼, 한 쪽 발에는 구두를 신은 채 신발 끈을 고쳐매는 모습(사진)이 공개됐다.
또 △대선 광고를 찍을 당시, NG가 나자 멋쩍어 하며 웃는 모습 △태풍 매미가 전국을 휩쓸고 갔을 때 세수도 제대로 하지 못한 초췌한 모습으로 상황보고를 받는 모습 등 미공개 사진 21점을 비롯한 70여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인 23일까지 열린다.
<사진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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