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애니콜 신화" 삼성전자 창립 40주년
"24,5년 전에는 삼성도 반도체 장사를 하느냐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밀라노와 뮌헨, 런던 스톡홀롬 등 구라파(유럽)에 8개 오피스(사무실)가 있었는데 그때는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웠죠. 삼성이 뭐 하는 회사냐. 몇 달 만에 문 닫으면 어떡하느냐, 갑자기 문 닫을 수도 있으니 3년치 임금 내놔라. 사람을 뽑으려던 내가 오히려 인터뷰를 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DMC(제품) 부문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가전박람회 때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주재원 시절 겪었던 `무명 기업'의 설움을 단적으로 그렇게 표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이자 세계 10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19위(175억달러)에 올라 있는 삼성전자가 11월 1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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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