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상을 현실로 바꾼 영웅들의 이야기 'IT천재들'

이현덕의 책마당

by 문성 2011. 11. 24. 07:06

본문

“일부는 그들을 미친 사람들이라고 부른 반면,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이들은 세계를 바꿀 만큼 충분히 미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세계를 바꾼 사람이 된 것이다”

애플의 광고 ‘다르게 생각하라’의 일부 글귀다.  

 

그렇다 인간의 생각이 곧 미래다. 그것은 곧 현실이 된다.

  인류의 삶을 바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IT 천재들’은 미친 사람들의 궤적을 다룬 책이다.

1946년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을 개발한 모클리와 에카트가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어 2004년 친구 맺어주기 사이트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탄생한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까지 모두 세계역사를 바꾼 25개의 IT 혁명 사례를 알차게 담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물을 다르게 본다는 점이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들이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상상한 생각의 끝이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이라는 IT세상을 만들었다. 그들의 미친 생각이 없었다면 지금 디지털 세상은 우리 앞에 등장하지 않았다. 오늘 IT세상은 그들이 상상한 역작이다. 그 기저는 창조적 발상이다. 여기에 불굴의 의지와 열정이 더했다.

 별난 생각으로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바꾼 IT 영웅들의 삶이 이 책속에 살아 있다. 그들의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자칫 딱딱하기 쉬운 IT에 미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과 용어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속에 60년여년의 IT 역사가 담겨 있다.

  저자는 MBC와 전자신문을 거쳐 현재는 지디넷코리아에서 국제과학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의 치밀한 성격처럼 이 책 내용도 촘촘하고 알차다.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재구 지음. 미래의창 펴냄. 344쪽. 1만5000 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