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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열린 세상의 주인이 되길"

여행. 맛집. 일상

by 문성 2012. 2.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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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입춘.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올해는 2월 4일이 입춘이었다.

 

입춘에는 ‘춘축(春祝)’이라고 하여 좋은 글귀를 대문이나 기둥 등에 써 붙였다.

가장 흔한 글귀로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혹은 ‘국태민안(國泰民安) 가급인족(家給人足)’ 등이다. 혹은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나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자손만세영(子孫萬世榮)’ 등의 글귀를 붙이기도 했다.

 

서울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사진)도 입춘을 맞아 페이스북(단지불회 화면)에 글을 올렸다.

 

스님은 “세상은 아직도 엄동설한이지만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서 생명의 싹이 움트고 물고기들이 잠에서 깨어난다"면서 "국민이 선택했던 지난 4년도 종점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욕망의 눈이 아니라 자비의 눈으로 무지의 눈이 아니라 지혜의 눈으로 거짓의 눈이 아니라 진실의 눈으로 그리고 성찰을 통한 비움을 얻고 비움을 통한 지혜를 지혜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열린 세상의 주인이 되는 입춘절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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