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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일상

by 문성 2011. 6. 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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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사는 일이 화두(話頭)가 됐다.


아무리 아는 게 많고 돈이 넘쳐나도 몸이 아파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면 불행한 인생이다. 죽은 그날 까지 자신의 의지대로 육신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건강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은 뒤 4(사·死)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다. 그런 비결은 무엇인가.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건강 비결을 보자.
절 음식은 육식 대신 채식(菜食)위주고 소식(小食)이다.

 


1. 소육다채(小肉多菜) - 불가의 전통 식사법이다. 요즘 과다한 육류섭취로 성인병이 늘고 있다.



1. 소식다작(小食多嚼)- 작게 먹되 잘 씹어 먹는다. 2003년 열반하신 청화스님은 1일 1식으로 유명했다. 무소유로 널리 알려진 법정스님도 말년에 1인 2식을 하셨다고 한다.

 

1. 소염다혜(小鹽多醯)- 싱겁게 먹는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과 위암 등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소금의 하루 섭취 적정량은 최대 5g(찻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이라고 한다.

 

1. 소의다욕(小衣多浴) - 옷을 가볍게 입고 몸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상식적이다.

 

1. 소번다면(小煩多眠) - 말처럼 쉽지 않다. 세상 살이에 근심걱정이 없을리 없다. 그래도 마음을 내려 놓고 살아야 한다. 잠은 푹자야 한다. 특히 점심 후 쪽잠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

 

1. 소욕다시(小慾多施) -욕심 부리지 말고 남에게 가능한 많이 베풀어야 한다.

 

1. 소당다과(所糖多果)- 단 음식을 적게 먹고 제철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단 것, 특히 설탕은 비만의 원인이다.

 

1. 소차다보(小車多步) - 차를 가능하면 타지 말고 걸어 다녀야 한다. 운동부족인 사람이 많다. 걷는 것처럼 좋은 운동이 없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오염도 줄인다.

1. 소언다행(小言多行)- 말을 줄이고 움직여야 한다. 말이 많으면 우선 쓸말이 적다. 말이 적으면 그만큼 생각할 시간이 많다.

 

1. 소분다소(小憤多笑)-이도 쉽지 않지만 노력해야 한다. 화를 줄이고 많이 웃어야 한다. 일노일노 일소일소(一怒一老, 一笑一少)다. 세상이 하수상하니 화낼 일이 많다. 그래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허허 웃으면 화낼일은 허공속으로 날려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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