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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마애불 1200년만에 속세로

사찰기행

by 문성 2013. 8. 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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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의 기도 장소로만 사용돼온 경남 합천 해인사 마애불 입상(사진. 연합뉴스)이 1천200년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대장경축전 조직위(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가야산 해인사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마애불 입상을 오는 8일 언론에 공개하고 축전 45일간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보물 제222호인 해인사 마애불입상은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해발 1천m 지점 길옆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진 높이 7.5m, 너비 3.1m 크기의 불상이다.

 

 

제작 시기는 9세기 무렵인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된다.

 

조직위는 또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마애불입상까지 스님들의 기도길을 축전기간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선해 해인사 주지 스님은 "스님들의 기도처를 대장경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소원과 희망을 빌 수 있는 기도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3 대장경축전은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 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남 합천군 해인사, 가야면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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