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밥 우드워드 대기자" 보도 기본은 정보의 질"

미디어. 게시판

by 문성 2013. 8. 10. 21:59

본문

 

탐사보도의 전설이라면 워싱턴포스의 밥 우드워드 기자(사진)다.

 

그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사임하게 한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의 주인공이다. 세기의 특종이었다. .

 

현재 밥 우드워드는 워싱턴포스트 대기자다.

 

그는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를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매입한 것과 관련, 국내 언론이 경청해야 할 말을 했다.

 

그는 시사주간지 타임지(誌)와 인터뷰에서 "보도의 기본은 역시 정보의 질이다. 언론이 사안을 설명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보도한다면 시장성이 있고 수익도 낼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우드워드 대기자는 "뉴스룸(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해왔다"며 "우리에게 언론 보도의 르네상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종이신문이 경영난에 시달린다해도 우선 콘덴츠의 질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자들이 정부나 기업에서 배포한 자료를 그대로 기사화하거나 엇비슷한 내용을 모든 신문이 단합이라도 한듯 게재할 경우 신문의 생명력은 길지 못하다.

 

신문마다 다른 신문에서 볼 수 없는 양질의 콘덴츠를 독자에게 제공해야 독자들은 그 신문을 계속 구독할 것이다. 당연히 시장성도 있고 수익도 낼 수 있다.

 

문제는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언론종사자들이 권력의 나팔수가 되거나 기업의 이익 파수꾼이 되거나 거짓말에 놀아나는 기자가 된다면 그 신문의 미래는 어둡다.

 

워터게이드 사건은 나중에‘모두가 대통령 사람들’이라는 영화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의 음모(사진)’라는 제목으로 TV에서 방송했다. 당시 인기프로였다

 

밥우두워드는  '어젠다', '선택', '부시는 전쟁중', '공격계획', '지혜의 아홉기둥' 등 저서를 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