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제4이통 탈락

 

한국모바일인터넷 (KMI)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심사에서 점수미달로 탈락했다.

 

이에 따라 4이동통신 출현은 다시 무산됐다.  벌써 6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시분할 롱텀에볼루션 방식으로 기간통신사업(LTE TDD)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사업허가 심사 결과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보통신 관련 연구기관, 학회, 회계법인 등 26개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총 1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허가심사를 진행했고 KMI 설립법인 관계자,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도 실시했다.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하려면 사항별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지만 KMI는 총점 62.3점을 받아 기준에 미달했다.

 

KMI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과 재정, 기술력, 이용자 보호 등 4개 분야 중 기술적 능력에서 새로운 기술방식인 LTE-TDD를 제시해 기지국 구축과 단말기 확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분야에서 낮음 점수를 받았다. 

 

심사 분야별 점수는 기술력 74.4점이고  안정적 서비스 60.8점,  이용자 보호 61.3점, 재정 능력 53.2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