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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산업. 국토. 특허

by 문성 2019. 2.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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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시에 120조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자 정부가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기도 용인 지역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특별물량)을 요청했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치인구 원삼몀 일대다. 이곳에 총 12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반도체 4개 팹을 신설해 월 최대 8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보한다는 계획이다.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로인해 17000명의 직접 고용한다.

 

수도권정비위원회는 관련부처 장관이 국가가차원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다. 이런 요청을 위원회가 받아들이면 국토부장관은 공업지역 공급물량외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산자부장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이유는 우선 반도체는 수출 1위인 산업효자다. 지난해 한국 수출 점유율 20.9%를 차지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세계시장 6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반도체 시장은 지속성장할 전망이다.

 

또 소재와 장비 등 후방산업 육성과 기존 반도체기업과 협업이나 우수 전문인력 등을 감안할 때 수도권 남부인 용이니역 입지 선정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소재와 장비분야 국내외 협력업체 50개 이상이 입주해 명실상부한 상생 클로스터로 종성해 한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절차는 수도권정비위 심의- 산업단지 지정변경 계획 고시- 산단계획 승인 신청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산단계획 승인 등으로 진행한다. 수도권정비위 심의는 3월에 열리고 올해 중 산단계획에 반영하고 고시한다. 산단계획 승인 및 고시까지는 통상 1년가량 소요된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SK하이닉스는 2021년에 용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21기 팹을 착공하고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제조공장은 향후 총 4개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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