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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4월말 단계적 개방…고성·철원·파주 3개 구간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4.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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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DMZ와 연결된 3개 지역(가칭, DMZ 평화둘레길)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사진. 국방부), 환경부 등 5개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개방 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3개 지역이다.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한다. 철원 지역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공동유해발굴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한다. 파주 지역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하여 철거 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한다.

 

DMZ 평화둘레길(가칭) 개방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4월말부터 GOP철책선 이남의 고성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파주 및 철원 지역 둘레길도 방문객 접수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개방할 예정이다. 상설운영 시기는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결정할 방침이다.

 

고성지역에 대한 방문신청은 행안부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를 통해 오는 41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고,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결정한다.

 

길 명칭은 DMZ의 지리적 특수성과 평화염원 메시지 등이 함축되어 표현되도록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4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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