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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4.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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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이 85세대 이동통신(5G) 세계 최초 상용화 기념 행사에 참석해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통신사 및 제조사 관계자로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6년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상용화, 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어 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세 번째 문을 열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융합하고 협력해야 한다""이번에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상용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기부와 통신3, 단말기 제조사 간의 원활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관련 업계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망구축에 세제 혜택을 주고, 세계적 수준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 "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규제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나오도록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통신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병사 전용 요금제를 비롯한 특화요금제 도입과 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교육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 이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5G+ 추진전략'을 듣고, 5G 실감 협업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 다가올 5G 시대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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