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 ‘마켓컬리’

'제14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는 ‘㈜컬리’(사진)가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마루180 빌딩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는 올해 총 58개 기업·기관이 지원했다. 전문심사위원회 및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한 3차례 심사를 거쳐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사회공헌’ 3개 부문에서 총 10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컬리’는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주 7일 새벽배송을 시작해 온라인 식품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데이터 분석 기반 수요 예측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4000여편의 영상콘텐츠를 제작·서비스하여 콘텐츠 비즈니스 다변화에 기여한 ‘스마트스터디㈜’와, 아이돌봄이 필요할 때 검증된 교사를 매칭하여 육아가정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 ‘째깍악어㈜’가 받았다.

장관상은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머신러닝,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제공한 래블업㈜, ▲프롭테크(proptech) 선도 기업으로 ‘VR홈투어’ 기능 등을 제공한 ㈜직방, ▲정보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 (사)사피엔스4.0이 수상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기반 시력보호형 기기를 제조하는 ㈜에덴룩스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관리 O2O 서비스를 제공한 ㈜나우버스킹 ▲보험 청구 간편화 서비스를 제공한 보맵㈜ ▲IT 인프라,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 메가존㈜은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에는 '인터넷, 2020년 성장 전략'을 주제로 인터넷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좌담회를 열었다.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윤종영 국민대 교수, 송은강 캡스톤파이낸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상훈격	부문	기업명 (대표)	주요 공적
대통 령상	비즈니스	컬리 (김슬아)	●신선식품 주 7일 샛별배송(새벽배송) 국내 최초 시작, 유통의 전 과정에서 온도를 제어하는 풀콜드체인(Full Cold Chain) 시스템으로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 ●데이터 분석 기반 수요 예측, 70가지 기준의 품질 최우선주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컨텐츠 통한 최상의 고객 경험 관리 ●100% 직거래 매입 방식을 통한 국내 신선 농산물 유통 활성화, 우수한 제조 역량 보유한 생산자 발굴 및 동반 성장, 2019년 9월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교체하여 친환경 배송 실천
국무 총리상	비즈니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를 비롯한 4,000여편의 핑크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하여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기여 ●모바일 앱과 IPTV, 스마트TV, 스트리밍 미디어, 교재 출판, MD,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바람직한 선례 확립 ●연 매출 400억, 유튜브 구독자 4000만, 핑크퐁 앱 시리즈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 키즈 콘텐츠 성공 모델을 제시
	사회 공헌	째깍악어 (김희정)	●아이돌봄이 필요할 때 검증과 교육을 거친 교사를 온디맨드로 매칭 ●15만 시간의 누적 돌봄시간 및 90%의 재이용률로 육아가정의 부담 경감 ●경직된 노동유연성으로 쉬고 있는 유치원정교사 및 보육교사에 건강한 일자리 제공 및 기업·공공기관 협력 모델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