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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가족여행<9> 호치민 맛집 ‘피자 포피스’와 벤탄시장

여행. 맛집. 일상

by 문성 2019. 12. 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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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유명 맛집 피자 포피스(pizza 4P.s)’.  그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어 재래시장인 벤탄시장을 구경했다.

호치민시내는 여전히 오트바이 천국이었다. 봉타우를 출발해 오후 1시 경 호치민에 도착했다.

코스는 갈 때의 역순이다. 오는 도중 중간 휴게소에서 갈 때처럼 교통비를 정산했다.

호치민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 먹으러 피자 포피스(사진)로 갔다.

버스를 내린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피자 가게가 있었다. 피자 포피스는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이태리 피자 가게라고 했다. 유명 맛집이어서 무턱대고 가면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큰 애가 스마트폰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 시간에 맞춰 포지 포피스로 갔더니 직원이 예약자를 확인하더니 곧장 2층으로 안내했다. 건물 외형이나 내부 설계가 서울 강남 유명 음식점 못지 않았다. 현대식 인테리어에 건물 내부도 깨끗했다.

늦은 시간이어서 한산 하려니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사람들이 만원이었다.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주문한 피자 나오기를 기디라고 있었다.

종업원이 와서 음식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 한국보다 정보통신기술(ICT)활용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아직 다수 음식점의 경우 주문지를 가지고 오서 그곳에 볼펜으로 메모를 한다.

이곳 종업원들은  휴대폰으로 주문을 받았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주문받은 음식을 입력했다. 입력한 내용을 곧장 주방으로 전달했다. 한국은 공유차량 서비스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는데 베트남에서 공유차량 서비스는 일상화했다.

ICT강국이란 한국보다 앞선 주문 시스템이었다. CEO가 누구길래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나 궁금했다. 알아보니 일본인이었다. 고객을 응대하고 음식 주문을 받는 모든 걸 시스템화했다.

우선 시원한 맥주부터 주문했다. 이어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평소 피자를 즐기지 않지만 화덕에서 구운 이곳 피자는 부드럽고 구수했다.

점심을 먹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벤탄시장(사진)에 들렸다.

벤탄시장은 한국의 남대문시장과 같은 재래 시장이다. 특산물과 기념품, 공산품, 식품 등 없는 게 없는 일종의 만물 시장이었다.

양쪽으로 길게 난 골목마다 가게가 밀집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가족이 지나갈 때마다 물건을 사라고 손짓을 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다.

둘째 아이가 직정 동료가 필요하다고 부탁한 일용품을 몆 개 구입했다. 이곳은 정찰제가 아니다. 일단 흥정을 해야 한다.

시장을 돌며 이곳 저곳을 구경했더니 피곤했다.

이제 집으로 가서 쉬시죠

큰 아들 말에 따라 벤탄 시장을 나와 곧장 그랩을 불러 타고 빈홈 공유주택으로 돌아왔다푹 쉴수 있는 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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