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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년 말까지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 액티브X 제거

행정. 전자정부. 지방

by 문성 2019. 12.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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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행정안전부는 국내 공공 웹사이트 2728개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모두 제거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러그인은 인터넷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못하는 본인확인, 전자서명, 전자결제 및 전자문서 조회·출력 등의 부가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X, 실행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행안부는 전체 2,728개 가운데 1,931개를 완료했고 내년 말까지 나머지 797개를 개선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인해 그동안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개인컴퓨터(PC)에 설치해야 했던 액티브X와 같은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내년 말까지 모두 제거할 전망이다.

 

플러그인은 이런 불편 외에도 특정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환경에 종속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등 보안 취약성 노출 웹사이트별 플러그인 중복 설치 이로 인한 PC 속도 저하 및 브라우저 강제 종료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플러그인 제거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국민들이 편리한 온라인 환경 구현을 위한 것으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빠르게 진행했다.

 

실제로 연 3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주요 22개 웹사이트는 지난 8월부터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민원서류 발급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이상, 엣지,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구형 웹 브라우저 사용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존처럼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키보드보안, 백신, 개인방화벽 등 해킹보안 관련 일부 플러그인은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시스템통폐합을 하거나 법인전자서명을 사용하는 건축행정시스템(국토교통부), 나라장터(조달청) 89개는 플러그인 제거 예외 웹사이트로 이 곳에서는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행안부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플러그인이 제거된 웹사이트 목록을 행안부 누리집(mois.go.kr)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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