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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용 'CBS 시사자키'로 방송 복귀

미디어. 게시판

by 문성 2010. 5. 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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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스타 정관용(사진)이 돌아온다.

그는 KBS ‘심야토론’의 명사회자였다. 지금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다. 그가 진행할 프로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그는 KBS 1라디오 ‘열린 토론’도 진행했다. MBC '100분토론'의 손석희와 쌍벽을 이뤘다.

그는 MB정부 출범 후인 지난 2008년 11월 방송을 그만뒀다. 물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이다. 하차 명분은 고액 출연료였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이는 거의 없었다.

 

10일 첫 방송에서는 천안함 희생자 유족 대표인 이정국 씨와 한 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1989년 ‘시사자키’의 '정치시평' 코너를 통해서 방송계에 입문했다. CBS는 그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됐던 <시사자키>를 앞으로 6시~8시로 두 시간 확대 편성했다.


그는 소통의 중재자로 토론프로그램을 깔끔하고 간결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하고 균형잡힌 진행으로 ‘시사토론의 교과서’란 찬사를 받았다.

 

정 씨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권부(청와대)에도 몸담았고 정치권과 연구소를 거쳤다. 그리고 방송계에 들어와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긴장하고 준비해야 하는 생방송으로 꼬박 12년을 보냈다.

 

방송계로 돌아온 그가 요즘 같은 소통부재 시대에 우리 사회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지 기대해 본다.

가장 난감한 것은 KBS다.  MBC는 속석희가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선택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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