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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5>

[특별기획] 대통령과 정보통신부

by 문성 2010. 7.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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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1월 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열린 주전산기11개발보고회에 참석한 정원식 국무총리(왼쪽 3번째)와 송언종 체신부 장관(“두번째), 이대엽 국회교통체신위원장(”네번째), 경상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첫번째), 이해욱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장(”다섯번째), 신윤식 데이콤 사장(“여섯번째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77년 12월 체신부 산하 한국통신기술연구소로 독립했다.
경상현 박사는 이곳에서 연구소 부소장과 체신부장관 보좌관, 선임연구부장, 시분할개발사업단장 등으로 일하면서 아날로그 전자교환기 도입과 개발, TDX국산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79년 5월 아날로그 전자교환기 제2기종 국제입찰과 기종선정 책임을 맡았다. 정부는 그해 12월 AT&T의 No.1A ESS를 2기종으로 선정했다.



82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가 출범하자 그는 기술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부사장으로 간 것은 전자교환기 도입과 KT의 통신망이 바뀌는 것에 따른 것이었다.

“ 김재익 청와대경제수석이 추천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습니다”



3년 여 부사장으로 일하던 그는 84년 7월 친정인 한국전기통신연구소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한국전기통신연구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소를 통합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두 기관의 소장을 겸직하면서 통합을 마무리했다. 85년 3월 통합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출범하자 그는 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8년 여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TDX, 4메가D램과 중형 컴퓨터 타이컴1,11 , CDMA이동통신시스템개발 성공 등의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IT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놓았다.



전두환 대통령과 4MD램 개발과 관련한 일화.

88년 2월 8일 저녁. 퇴임을 보름 앞둔 전두환 대통령은 4메가D램 개발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다. 전 대통령은 이날 무척 기분이 좋았다

“퇴임 전에 4메가D램이 나와서 내가 직접 만든 것 보다 더 기쁩니다. 나중에 16메가D램이 나오면 내 머리털을 팔아서라도 연구원들에게 한턱 내겠습니다.” 전 대통령의 구수한 입담에 만찬장은 한순간 박수갈채와 환호로 가득했다.



경 소장은 92년 한국전산원장(현 한국정보사회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듬해인 93년 3월 체신부 차관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그리고 94년 12월 IT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글로벌 경쟁체체속에서 미래부서인 정보통신부 초대 장관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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