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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성공신화 "허핑턴 포스트"

미디어. 게시판

by 문성 2011. 2.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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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로 '대박신화'를 이룬 ‘허핑턴 포스트’ 성공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회사는 블로그 미디어 기업이다. 정치, 미디어, 경제, 엔터테인먼트, 논평, 블로그, 인터넷저널을 다룬다.

 

그런 블로그 미디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국내 블로거들이라고 성공신화를 창조못 할 이유가 없다. ICT강국이 아닌가.

 

 처음 200만달러(한화 2억3천만원 상당)로 시작했던 `허핑턴 포스트(HuffPo)`가 블로그 시장이 성장하면서 출범 6년만에 3억1500만달러에 팔렸다. 미국의 인터넷업체인 AOL이 지난 7일 인터넷 허핑턴을 3억1500만달러(한화 3476억원 상당)에 인수했다.

 

문제는 그런 성공스트리다. 어떻게 해서 년 만에 천문학적인 가격을 받고 매각될 수 있었느냐는 점이다. \공동창업자이자 편집장 아리아나 허핑턴(60.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제호는 그의 이름을 땄다.

 

성공사례를 분석해 보자.

 

우선 CEO의 자세다. 
자신이 없으면 잘하는 곳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그것이 창조적 모방이다. 창조적이 아니면 아류로 끝난다. 실제 그는 2005년 5월 당초 보수 인터넷매체로 성공한 드러지리포트를 철저하게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다음은 차별화다.
그는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250명의 유명 인사들을 주제별 필진으로 내세우면서 충성도가 높은 고정 독자들을 늘려 나가기 시작했다. 주제별 전문가들이 글을 쓰니 그 내용이나 질에서 다른 블로그와 비교할 게 아니다.
 또 소셜미디어가 태동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이 그동안 일방적으로 엄격하게 정제한 내용만 내보내던 기존 언론사들과 달리 쌍방향 뉴스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단순히 뉴스를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코멘트를 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고 싶어한다는 사실도 달았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양방향 미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또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편집자들은 인터넷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아내고 이를 재가공해 허핑턴에 실었다. 독자의 시선을 자신의 지면에 고정시킨 것이다.  보고 싶은 기사를 실어야 독자들이 몰린다.

 

이런 결과는 기적을 낳았다.
독자들이 몰리고, 광고수익이 늘면서 방문자 수가 월 250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3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허핑턴포스트의 상공사레는 국내 블로거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창조적 모방의 대상이 허핑턴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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