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7일.
하나로텔레콤 3대 사장에 박병무 뉴브리지캐피탈한국 대표가 취임했다. 그는 조직을 4부문 3본부 12실 8지사 82팀을 2총괄 8본부 15실 8지사 85팀으로 재편했다. 그해 7월부터 하나TV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셀런TV지분 65%를 25억 원에 인수했다. 2007년 매출은 1조8683억원, 영업이익은 809억원 가량이었다.
그해 12월3일.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탈의 지분 9140만6249주(38.89%)를 한 주당 1만1900원인 1조 877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정부 인가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12월17일 정통부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기통신사업법에 기간통신사업자 주식을 15%이상 취득하거나 최대주주가 되려면 정통부 장관 허가를 받도록 돼 있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2008년 2월 20일정보통신정책위원회(위원장 오연천)를 열어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조건부로 허가했다. 통신시장 공정경쟁, 이용자 이익보호,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허가 조건이었다.
이기주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현 김앤장 고문)의 당시 설명.
“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이 KT진영과 SKT진영 간 대결구도로 집중될 수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인가조건을 부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
LIG-뉴브리지캐피탈은 3년여 사이에 5027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경영권을 SKT텔레콤에 넘겼다. 이를 놓고 외국자본의 먹튀 논란과 정책 실패하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하나로텔레콤 지분 4.70%와 새로 인수한 지분 38.89%를 더해 모두 43.59%를 갖게 돼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하나로텔레콤은 2007년 9월 20일 여의도 소재 본사 10층 강당에서 배순훈(현 인천국제공항 문화예술자문위원), 남궁석 전 정통부 장관(작고)과 신윤식, 윤창번 전 대표이사 등 내외 인사 및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사진. 전자신문)을 개최했다.
2008년 3월31일.
하나로텔레콤 4대 사장에 조신 SK텔레콤 전무(현 지경부 R&D전략기획단 정보통신분과 투자관리자)가 취임했다. 그는 곧바로 기업변신에 착수했다.
조신 사장은 그해 9월22일 회사 이름은 SK브로드밴드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임시주주홍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고객과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I선포식을 가졌다.
2009년 12월 조신 사장이 물러나고 박인식 SK텔링크 사장이 새 사장으로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임원과 팀장들과 도로 맨홀안에 들어가 현장체험을 하기도 했다. 기업은 경영의 성과물이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저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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