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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전 주필 "역사 읽기" 발간

이현덕의 책마당

by 문성 2015. 2. 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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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후보자였던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사진)이 문창극의 역사 읽기라는 책을 발간했다.

부제는 그들이 꿈꾸던 나라’.

 

이 책은 제1'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의 어둠 속에서'와 제2'광복, 건국과 근대화의 불빛 속에서'의 구분했다.

 

 

문 전 주필은 "위인들의 삶은 우리를 자극한다. 젊은 시절은 더욱 그러하다. 나라의 운명이 험난했던 시절, 우리의 선각자들이 나라를 어떻게 사랑했는가를 배움으로서 그들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한다. 책 부제로 '그들이 꿈꾸던 나라'를 붙인 연유이기도 하다.

 

문 전 주필은 책 서문에서 지난해 여름 나는 개인적으로 시련을 겪었다.(중략)그 사건의 밑바탕에는 잘못된 국가관과 역사관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고치지 않고는 이 나라의 장래가 어두울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 전 주필은 ‘5·16은 쿠데타라고 하지만 박정희는 혁명가이다. 특히 박정희가 일본 육사를 3등으로 졸업하고 1944년 만주군 소위로 임명된 것을 두곤 그 시절에 태어난 보통사람으로서 만일 꿈이 대장이 되는 것이라면 일본 육사를 가지 않았을까라고 말한다. 박정희로 인해 민주주의는 일보 후퇴했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경제 기적이 일어났다. 그런 경제적 기적을 위해서 민주주의의 일보 후퇴는 어찌보면 불가피한 일이 아니었던가라고 했다.

 

문 전 주필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중앙일보 기자로 출발해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미주 총국장, 논설위원, 주필을 지냈다.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장, 관훈클럽 총무,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이사장을 맡았다. 고려대 석좌교수, 서울대 초빙교수를 지냈다.국무총리 지명을 받았으나 사퇴했다.

 

저서로 한미 갈등의 해부(나남, 1994), 미국은 살아 있다(고려원, 1994), 문창극 칼럼(을유문화사, 2008) 등이 있다. 한국언론상, 위암 장지연 언론상, 삼성언론상, 서울대 언론인대상 등을 받았다.

 

기파팡 발간. 가격 10.350원.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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