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공연에 각계 인사들이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 숨은 솜씨를 자랑한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1주기 추모 콘서트에 '보컬'로 참여한다.
노무현재단은 23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이 전직 대통령 추모무대에서 본업을 접고 정파를 넘어 밴드 멤버로 하나가 된다"고 밝혔다.
또 야당, 언론계, 학계 문화계 등 다양한 인사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자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 2'를 결성했다.
추모 공연은 5월8일(토) 오후 7시 서울공연(구로구 항동 성공회대)을 시작으로, 9일(일) 오후 7시 광주공연(구 도청 앞 광장), 15일(토) 오후 7시 대구공연(대구 신천둔치), 16일(일) 오후 7시 대전공연(대전MBC 앞 갑천 둔치), 23일(일) 오후 7시 부산공연(부산대 운동장) 순으로 계속한다.
한 전총리는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을 했으며 서울 공연에서 리드 보컬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정희 의원은 건반주자 겸 보컬로 서울 공연에 나선다.
영화감독 여균동이 색소폰 주자, 소프라노 장은숙 교수는 건반 주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드럼 주자, 정연주 전 KBS 사장은 기타를 담당한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카바사(딸랑이의 일종)와 탬버린,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은 메인 보컬을 맡는다 대전 공연에서는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보컬과 드럼 연주자로 나서고, 광주 공연에서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카바사를 담당한다.
한편, 한명숙, 이재정, 정연주, 여균동, 정은숙, 이치범, 조기숙 등 '사람사는 세상2' 멤버는 4월 26일 오후 2시 마포구 합정동 '준 뮤직 스튜디오'에 모여 공개 리허설을 갖는다. 이들이 부를 노래는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 해바라기의 '뭉게구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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