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성공 원인은 무엇일까.
몇 가지가 있다.
안주하지 않는 기업. 관리와 통제가 아니라 군중의 지혜가 성공의 요소인 기업 등등. 이게 구글이 단시일안에 성공한 요인이다. 구글의 전세계 직원은 2만여명. 지난해 매출은 20% 이상 늘었다. 올해 급여를 10%씩 올렸다. 선망의 기업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급여,사원복지,휴가,직원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구글은 4위를 차진했다.
그런 구글에서 인재들이 떠난다고 한다. 청년실업자가 많은 우리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가.
구글의 인재들은 페이스북으로 가면서 “구글은 이제 느려졌다.”고 한다는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임직원 2000명 가운데 7%(137명)가 구글 출신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그 이유에 대해 “구글의 덩치가 커지면서 관료주의가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직원들의 반란이다. 더 이상 구글에 자신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의사표현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나 같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기업의 리더들을 보라. 제왕적 사고에 빠진 기업리더들이 다수인 게 우리 현실이다.
자율과 창의보다는 통제와 지시가 주류다. 미래는 콘덴츠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것이라고 한다. 그 핵심은 사람이고 그들의 창의력이다. 한국기업의 리더들은 듣기 보다는 지시하고 수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뜻에 따르기를 강요하다. 이런 조직은 생동감이 없다. 직원들이 열정을 가질리도 없다. 그저 리더의 지시에 따를 뿐이다. 시키는대로 할 뿐 새로운 일을 하지 않으려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의 특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수시로 크고작은 모임을 열어 직원들의 제안과 의견을 경청한다. 감시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게 리더의 역할이다. 직원들이 직장에 만족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직원들이 리더들한테 스트레스 받는데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는 정말 어렵다.
날마다 과제만 주는 리더, 회의만 하는 리더. 사람 귀한 줄 모르는 리더. 인간적 신뢰를 주지 못하는 리더. 회사를 망치는 리더십이다. 이런 기업의 직원들은 철새처럼 다른 곳으로 떠날 생각만 한다.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없고 인생을 맡길 곳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간을 중시해야 인재들은 몰린다. 그래야 기업은 성장한다.
구글이 기업 리더한테 주는 냉엄한 교훈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당신은 어떤 유형의 리더인가. 지금 홀로 앉아 자신을 되돌아 볼 일이다. 만약 이직하는 직원이 있다면 그것은 일하기 좋은 기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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