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운이라면 '고건'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고건 사회통합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관운(官運)이 곧 관복(官福)이다. 고건 전 국무총리는 정말 관운이 좋다. 보통 좋은 게 아니다. 하늘이 내린 관운이란 말이 적합하다. 그처럼 관료로서 장수하는 이는 두 눈 씻고 찾아도 보기 힘들다. 한 정권에서 중용되기도 힘든 세상에 그는 관계에 입문한 이후 정권에 관계없이 현재까지 요직이란 요직은 다 거쳤다. 8개 정권에서 요직을 지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박정희시대부터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 까지 역대 정권에서 중책을 맡았다. 그가 역임한 자리는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든 요직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이후 1973..
사람들
2009. 12. 2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