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백제의 혼을 찾아-공주편
부여 L리조트의 아침은 상큼했다. 맑은 공기, 빛나는 아침햇살, 이름 모르는 새들의 재잘거림, 동양화 같은 원근의 산의 수려한 곡선 등... 도시생활에서는 감히 느끼지도 ,볼 수도 없는 희열이었다. 숙박비가 비싼 만큼 편의 시설은 좋았다.주방에 차를 마실 수 있게 차와 찻잔이 놓여 있었다. 화장실도 두 개였다. 냉장고안 음료수는 한 병만 무료였다. 두 병이 들어있었는데 하나만 마셨다. 이곳 리조트는 11시에 체크아웃이었다. 아침 10시경 실내를 정리 정돈했다. 머물다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워야 한다. 아침을 리조트 지하에서 먹을까 했으나 취소했다. 가격이 비싼 탓이다. 네 식구면 8만원은 식비로 지불해야 했다. 필요없는 지출은 줄여야 한다. 곧장 리조트 앞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로 떠났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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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