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낙엽
1600년간 불법의 등을 켠 전등사傳燈寺). 국내 사찰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절이다. 최고의 고찰이란 의미다. 그래서 인가. 전등사에는 세월의 흔적과 한, 역사, 전설이 한데 얽혀 공존하고 있다. 전등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정족산성 안에 있다. 고구려 소수림왕 111년(381년) 아도(阿道)화상이 창건했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고려 충렬왕의 비 정화궁주(貞和宮主)가 이 절에 옥등(玉燈)을 시주한 데서 비롯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불법(佛法)의 등불을 전한다’는 뜻으로, 즉 법맥을 잇는 것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문화재로는 대웅전(보물 제178호), 약사전(보물 제179호), 범종(보물 제393호)이 있으며, 대웅전 추녀 끝의 나부상(裸婦像)과 전등사와 세월을 같이한 고목 은행나무에 얽..
사찰기행
2010. 11. 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