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명운 '4대강 사업'에 걸렸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두려운 재앙은 무엇인가. 야당도, BBK의혹도 ,한나라당 내 친박 세력도 아니다. 그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다. 이 정부의 가장 큰 뇌관이고 그의 명운을 좌우할 사업이다. 잘되면 복덩어리지만 실패하면 그것은 재앙이다. 이 대통령의 명운은 4대강 살리기에 달렸다. 성공하면 민심이 그를 지킬 것이다. 퇴임후 험한 꼴을 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의 변화가 4대강 성패를 좌우할 변수다. 사업추진과정에서 찬반을 놓고 쟁점과 논란이 많았지만 이 대통령은 속도전으로 밀어 붙였다. 4대강 사업 성패는 아이러하게도 자연(自然)의 변화에 달려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통제불능이다. 신의 영역에 속한다. 기후변화가 4대강을 건너 뛰지 않으면 그 폭발력은 나라를 뒤흔들 것이다. 이 대..
이현덕 칼럼
2011. 6. 25. 15:16